miheeya
단상
11월 6th, 2011 | mihee
1.
난 잘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긍정적, 약간의 착각은 오히려 삶의 에너지라 했다만.
2.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만 ‘쓰레기’를 분리할 수 없다.
나의 소중한 그 무언가는 타인에겐 ‘쓰레기’로 ‘보(見)’일 수 있다.
무엇이 ‘쓰레기’인가.
3.
각자 나름의 최선으로 살고 있는 걸꺼다.
누군가를 알지도 못하면서 이야기를 쉽게 하면 안된다.
그렇다.
공부 잘 하는 방법? 일 잘 하는 방법? 그러나 사람이 하는 것.
10월 7th, 2011 | mihee
공부 잘 하는 방법
이전에 블로그에 내가 하는 일, 어떻게 공부할까? 란 글을 쓴 적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은 빠져 있었다. 그 내용은,
-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 그리고 실천
바로 누구나 아는 두 가지.
요즘 2-3개월 동안 이사와 집 문제로 정신줄은 놓고 스터디도 임시 휴업(;) 중이다 보니 머리 속이 점점 새하얗게 변하게 되더라.. 하하 ㅜㅜ… (구차한 변명따위)
그러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새삼 잘 하는 분들을 보면서 잘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과 겉으로는 보지 못할 수 있는 그 분들의 열정과 의문, 행동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얻은 나의 결론은 아래 이미지와 같달까. 이미지의 ‘우리’는을 ‘나’로 변환하면 씽크로 9999% 으하하!
‘난 안될꺼야. 아마.’
하아~
그럼, 일 잘하는 방법?
하지만, 그렇지만, 다시 기운내고 각설하면, 공부 잘 하는 방법에 대해 묻는 사람들은 많지만 일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묻고 이야기 하는 글은 많이 보지 못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일 잘 한다는 건 지각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빠르면 더 좋고? ) 결과물을 내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 않은가 하는 생각. (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 ㅠㅜ)
내가 경험한 것을 정리하고 나누고 동료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피드백에 대해서도 누구나 고민하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니탓내탓 과거의 이야기만 되풀이 될 수 있고… 이제는 스킬이 아닌 실행에 대해서도 서로 많은 이야기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메모장을 활용한 업무 방법
이사하고 집 청소하면서 예전에 일할 때 쓰던 작은 메모장이 나왔다.
오랫만에 다시 본 작은 메모장에는 놀았던 흔적의 낙서(;)와 개발자와 기획자 분이 나에게 건넨 메모와 오류 목록들 그리고 오류를 해결하면서 내가 따로 적은 메모들이 담겨있었다.
어쩌다보니(?;) 회사가 크건 작건 내가 속한 조직은 작았다.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었지만.
저 메모를 썼을 당시에도 큰 조직안에 새로 구성 된 작은 조직에 속해 있었다. 디자이너인 나, 개발자 한 명, 기획자(전략위주), 조직 총괄 부장 이렇게 4명으로 갖춰서 팀이였다.
당시 감도 잡지 못하고 상당히 상태가 좋지 못했던(ㅠ_ㅠ…) 나에게 같이 일하는 개발자 분께서 업무 정리에 대해 많은 조언을 주셨고 저 작은 메모장을 사용하는 것도 팀 내 프로젝트 진행 방법 중 하나였다.
그 때 받은 조언과 작은 메모장 사용 규칙은
- 일정 정할 때 본인 예상한 시간의 3배를 이야기 줄 것 (기타 유지보수 및 예상하지 못한 버그 등 여유분)
- 메모지는 업무 카드처럼 사용.
- 기획, 프로그램 단에서는 이슈 사항을 적어 각 담당자에게 전달
- 책상 위에 카드를 놓고 여러 개의 업무 카드가 있을 경우 우선 순위를 정하여 작업하고 완료 후 체크하여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검수 후 완료.
그리고 난 다른 색의 메모장을 하나 더 개인 메모용으로 사용하였다.
- 업무에 필요한 이야기들 메모
- 버그 관련 이슈와 해결 사항 메모 (버그 리포트 차원)
- 개인 아이디어나 이슈 메모
(음…;; 악필에 내용을 알아볼 수 없는 부분은 모른 척…;;)
이 방법의 장,단점들은
- 소규모 인원, 프로젝트 단위 그룹에 좋을 듯.
- 도구 등 별다른 추가 비용이 없음.
- 비싼 프로젝트 매니저 관리 소프트웨어나 타블렛 피씨라거나 - 그 때 그 때 발생하는 버그 등 말로만 전달할 때 놓치는 것들을 방지할 수 있음.
- 이슈 사항들을 모아서 취합하는 사이 발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음.
- 단, 이 부분은 개인의 업무 집중력을 방해 할 수 있으므로 이슈가 정말 중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담당자의 책상 위에 살포시 얹어 놓고 나중에 확인을 요청하는 것이 좋을 듯 - 큰 규모로는 어렵지만 개인 오답노트로 활용할 수 있음. 개인 일정 관리용으로 해도 좋고. 이슈와 해결 방법을 간략하게 메모해 놓고 나중에 정리할 때 도움이 되도록.
- 그러나.. 1년 만에 이 메모를 다시 본 게으른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지도 - 음, 당장 기억나지 않는 기타 등등….
아이폰을 쓰고 있지만 어설픈 아날로그 세대이다 보니 손으로 적고 만지고 보는 것이 더 좋고 인식도 잘 되어서 나에게 맞는 업무 방식(나를 관리하기 좋은..?!)이었다.
애자일 방법론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들이 있지만 당장 전체 프로세스를 도입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나만의 작업 방법으로 부분적으로 응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집중이 잘 안 될 때에는 업무 집중력 향상을 위한 뽀모도로 테크닉과 우리가 ‘사무실’에서 비능률적인 이유, 그리고 해결책 하나 이 글들도 업무 관리 방법을 배우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람
공부건 일이건 혼자만 할 수는 없다. 혼자 작업을 한다고 해도 조금만 둘러보면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많은 것은 관계와 커뮤니케이션 곧 중심은 사람이다. 일의 과정도 결과물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힘을 나누는 관계로 손을 잡고 이끌어 내면 좋겠다.
음, 근데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지금 어떻지…?
.
.
.
…!
최근 읽은 글
7월 30th, 2011 | mihee
대박! PSN 사태 정리
http://ruliweb.daum.net/ruliboard/read.htm?table=cmu_yu03&num=6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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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디자인 5년, 국제 광고계를 뒤흔드는 이 남자 박서원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188686
[책읽기] 2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41
7월 26th, 2011 | mihee

제목: 2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41
작가: 이지연
출판: 원앤원북스
발매: 2007.05.01
동네 언니 이사를 도와주고 버리려고 정리한 책들 중 관심있는 몇 권을 가져왔는데 그 중 하나.
주말에 뒹굴거리다가 쉽게 읽힐 것 같아 읽기 시작 3-4시간 걸려 읽음.
이 책을 읽을 당시 이직, 이사 등으로 머리 속이 복잡하기도 했고 가볍게. (한 달 전..?)
실은 경제정보를 다루는 회사에 있으면서도 나와는 다른 일로 생각하기도 했고 경제에 대해 관심만 있었지 제대로 된 교육이나 관련 책 한 권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뭐 이미 나이는 책에서 말하는 20대는 아니였지만, 그렇다 치고 설렁설렁 넘기며 보았다. 일단 2007년도에 발매 된 책인 만큼 현재 경제 시장의 모습과 다른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기초적인 정보 습득과 막연히 떠돌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기에는 괜찮았다. (다시 강조하지만 난 경제 왕초보)
단, 20대 여자가 타겟인 만큼, 된장녀의 허영, 취집(?!) 잘 하겠다는 욕심, 결혼하기 전/후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와 주변 이야기들을 사례로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은 뛰어넘어가며 읽기도 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예들도 있고 책 초반에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그런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와 닿은 부분은 이 구절은
월 100만원씩 8년을 모으면 1억 (실금액은 960이지만 저축 등의 방법을 통한 이율은 별도로..)
1억이라는 돈이 현실감있게 처음 다가왔달까? 대략 회사 생활을 7-8년 정도했는데.. 여러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처지나가더란…
그리고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 몇 가지 이야기.
- 당장 조금이라도 빨리 먼저 시작해라
- 현재 월급에서 소비 지출을 점검하고 나누어 분산 투자.
(좋은 집이 아닌데 비싼 가구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좋은 소품은 필요하되 사치하지 않는 것) - 복리의 마법
- 돈을 모으는 목적을 분명하게
- 재무재표의 이해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 부분은 가계부 정리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 상호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8% 이상인 곳 이용 ->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사이트에서 확인.
- 프리랜서일 경우 일반 은행을 멀리하라
책 뒷부분에 나오는 각 금융상품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준 부분이 좋았지만 이런게 있다 정도로 넘어가서 실제로 그 상품을 가입하고 싶다면 따로 많이 알아봐야할 듯 하다.
그리고 다른 경제 관련 책을 읽어 볼 호기심을 마련하게 해 줘서 고마운 부분이 있다.
사 놓고 안 읽어서 지인한테 그냥 준 경제 책도 있고..;
이 책은 다른 사람이나 기증해야겠다. 더 이상 책을 꽂을 공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은 아니다.그래서 잊기 전에 이렇게라도 메모를 해 놓아야 이런 책을 읽었구나 싶다.
의식 [意識]
7월 16th, 2011 | mihee
요즘은 이벤트를 하나 참여하더라고 클릭, 쿡!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서 무언가를 남겨야 되는 것들이 종종있다. 과거에 어떤 일을 적으라거나,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이 연상되는지 등등..
미투에 몇 안되는 상업미친(!)중 하나인 예스24인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YES24의 블로그 축제! 이번주가 마지막인 거 아시죠? <나를 한 뼘 성장하게 한 책, 영화, 음악> 아무거나 좋아요 ^^ 미투에 YES24를 소환해서 남겨주시고, [YBF]를 달아주시면 자동 응모됩니다.
응모하신 모든 분께는 1천원 YES24 포인트도 드려요~
사실 얼마 전에도 이 이벤트를 참여하고 싶었지만, 당최 책, 영화, 음악… 무엇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내가 읽은 책들, 지인과 함께 또는 혼자 본 영화들, 음악… 다 어디로 갔는지 슬쩍 더듬은 기억으로는 도무지 생각 나질 않는거다. 아…!
意: 뜻 의, 기억할 억
識: 알 식
이것을 대체 할 수단은 기록밖에 없는 것일까…
그리고, 딱 특정하게 좋아하는 무언가가 없어 지고 -그것이 가수던, 음악이던, 책이거나- 있는 자신이 슬퍼졌다.
덧: 그 후 비슷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관련 된 추억이 문득 생각나서 이벤트 참가 후 가지고 싶었던 책 받았다
횟집에 대한 짧은 생각
7월 14th, 2011 | mihee
1. 외계인
집에 오는 길에 만나는 횟집 수족관을 본다.
유리 경계선을 넘어 물 속에 생선 한 마리가 몸을 비스듬히 뉘인채 뻐끔거린다.
그러다가 먼저 가리라.
상상해 본다.
저 수족관에 생선이 아닌 발가벗겨진 인간들을 유리넘어 외계인이 물끄럼히 본다.
그들에게 인간은 식용일까 애완용일까.
2. 스노우 볼
가게 사이와 사이에 있는 작은 횟집.
가을 전어철이 오면 작은 가게 앞에 작은 사각 어항이 하나 놓인다.
그 좁은 안에 은빛 전어들이 담겨있고 공기 펌프가 물을 회전시킨다.
좁은 공간 안에서 서로 몸이 부딫혀 떨어진 비늘들이 하늘하늘 어항안을 회전한다.
거의 죽어가는 한 두 마리도 같이 돈다.
그 작은 어항 안 은빛 비늘을 보노라면.. 꼭 스노우 볼 안에 내리는 눈 같다.
td에 postion:relative를 주고 그 안의 div 요소에 position absolute를 주는 경우
7월 2nd, 2011 | mihee
tr, td 요소에 postion:relative를 주고 그 안의 요소를 absolute로 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지 질문을 받았다.
IE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면서..
질문 : td, tr에 positoin:relative 적용하여 그 안의 요소를 absolute로 제어하고 싶다.
문제점 : IE를 제외한 브라우저에서는 td, tr에 relative가 적용되지 않아 원하는대로 렌더링이 되지 않는다.
구글링 결과 .
1.
ADOBE Developer Connection의 position:relative ignored on table이 검색되었다.
그러나.. SOLUTION- None이라는 참담한 답변이 적혀 있었다.
2.
stackoverflow의 Does Firefox support position: relative on table elements?라는 질문글.
이 글을 형편없는 영어 실력으로 읽다보면 이것이 브라우저의 버그인가, 브라우저가 제대로 지원하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와
td에 display:block을 지정하여 해결 하는 방법이 있었다.
3. 위의 stackoverflow 글의 댓글을 보다보면 Bug 35168 – relative positioning of table cells doesn’t work 이 글의 링크를 볼 수 있었다.
시작은 2000년인데 2009년까지 수정되었다. (이해를 잘못한건가;)
개인적인 결과.
1. 구글링의 검색 결과인 display:block을 td에 지정하여 해결.
2. 단, 어떤 문제가 발생하지 모르니 차라리 td안의 콘텐츠를 감싸는 div를 추가하여 해결.
질문자에게는 위의 2가지 방법을 이야기 했다.
그럼 다시 문제로 돌아가자.
왜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이가?
1. tr, td는 block레벨 요소인가? – 이것들은 block 레벨요소가 아닌 테이블 셀이다.
(전에 스터디 시간에 모든 html 요소는 인라인, 블록 레벨 요소로 나눠질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적이 있다.
결론만 이야기하면 위의 예와 같이 “아니다”라는 답변이 나온다)
2. 그렇다면 이와 같은 코딩과 위 코드를 제대로 렌더링 하는 브라우저가 제대로 된 것인지, 파이어 폭스가 버그인것가.
작업을 하면서 요즘 느끼는것은 바른 정보구조를 가진 HTML로 코딩을 하면 예기치 않은 CSS 문제 발생이 줄어들지 않나란 것이다.
// 덜 쓴 글입니다 ㅠ_ㅠ….
2011.6.22 오늘 읽은 글
7월 2nd, 2011 | mihee
손정의, 30년 300년 미래를 보다.
http://catchrod.tistory.com/587
http://blog.hankyung.com/kim215/7933098
Rethinking the Mobile Web by Yiibu
http://www.slideshare.net/bryanrieger/rethinking-the-mobile-web-by-yiibu
이제 내가 보이나요? (display:none)
http://tranbot.net/ALA/now-you-see-me/
A List Apart How to Size Text in CSS
http://www.alistapart.com/articles/howtosizetextincss/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그리고…(CSS로 디자인 변경하기)
6월 9th, 2011 | mihee
웹 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하면서 가졌던 로망 하나.
2년 전 에이전시를 다녔을 때에는 다양한 직군의 클라이언트의 주문을 받아 여러 성격의 사이트를 제작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새로 신규 제작을 하기도 리뉴얼을 하거나 부분 리뉴얼을 하거나 크진 않지만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옛날 처음에 그러하듯 (ㅜ_ㅜ) table로 열심히 코딩하고 디자인하다가 고객의 반복되는 수정 요청이나 유지보수에 효율적인 일하기(라 적고 야근을 줄이고 놀 시간 확보) 위해 알게 된 것이 효율적인 CSS와 웹표준이였습니다.
웹 표준과 CSS를 처음 접했을 때 가졌던 로망 중 하나는 ‘나도 CSS Zen Garden 같이 CSS만으로 사이트 리뉴얼을 해 보는 것’ 이였습니다. (국내에는 CDK의 CSS play ground가 있어요~ +_+)
이 꿈의 전제 조건은 HTML 설계와 CSS class와 id가 적절하게 잘 적용되어 있는 웹 문서를 가진 사이트가 존재하고 그런 사이트의 디자인 리뉴얼 작업이 들어가는 경우가 필요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사이트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변명 같지만
- 너무 오래되었지만 예산 문제로 table 마크업을 유지하면서 디자인만 리뉴얼
- 디자인 리뉴얼 되면서 기존 HTML은 버리고 새로 내부 작업 스타일에 맞춰 마크업
- 일정 빠듯 찍어낸 마크업 -_ㅜ…
이런 작업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OTL
기회를 만나다
에이전시 그만두고 들어온 지금 회사는 내부 사이트 유지보수 및 운영, 가끔 타 부서의 사이트 제작을 맡았습니다.
1년 전 입사한 첫 날 일정이 급하다며 15페이지 정도의 타 부서의 행사 사이트를 코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다르게 제가 디자인한 사이트가 아닌 다른 디자이너 분이 작업한 디자인 시안을 가지고 마크업에 들어갔습니다.
급하게 작업하면서 어차피 내가 유지 보수해야 될 사이트이니 최소한 레이아웃 부분 html은 신경을 쓰고 콘텐츠는 단순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완료하였고 그 뒤로 반년 뒤 행사가 나름 잘 되어 2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디자인을 해 주신 분은 퇴사를 하였고 다른 부서에서 넘어 온 디자이너 분과 리뉴얼 이야기를 하면서 형광 연두색은 부담스러우니(;;;) 이번에 디자인 리뉴얼을 하고 다음부터는 내용만 회차에 맞춰 내용만 업데이트 하자는 제안을 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새 시안을 전달받고 기존에 마크업을 진행한 제가 사이트에 디자인을 반영하기로 하였습니다.
큰 작업은 아니고 잘 짜여진 html과 css도 아니였지만 실험해 볼 기회가 왔습니다.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디자이너분께 알흠다워진 새 시안을 받고 먼저 달리진 콘텐츠 구성을 체크하면서 작업 순서를 정했습니다.
- 폴더와 파일 경로 체크 (따로 따로 유지가 필요했음)
- 추가 된 콘텐츠 파악하여 HTML 코드 추가 및 HTML 내 파일 경로 수정
- 이미지 변경
- CSS 레이아웃 수정, 콘텐츠 세부 CSS 수정
HTML은 파일 경로와 추가 된 콘텐츠 이외에는 거의 수정이 없었으며 class도 거의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그리고 정한 규칙 중 하나는 디자인을 위한 마크업은 되도록 추가하지 않고 현재를 유지하면서 작업하는 것으로 정하고 나쁜 머리를 요리 조리 굴리며 CSS로 배경이미지, 콘텐츠 위치 및 효과를 지정하였습니다.
별도로 게시판은 그누보드를 사용했고 스킨 변경 작업을 맡았는데 불필요해 보이는 html은 지우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갔던 기억이 납니다. (확대 재생산 되는 코드의 중요성!!)
그렇게 작업 후 새 옷으로 같아 입은 사이트가 탄생하였습니다.
이야.. 이쁘다 헤헤헤. 사실 html도 css도 엉성하고 접근성도.. 아는 만큼 다 지켜서 작업한 사이트는 아니지만 밀려오는 뿌듯함. 아.. 진짜 되는구나. 일하는 재미와 뿌듯함을 실로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100% CSS로만 제어? 굳이 그렇지 않아도 가능성은 있다
Zen Garden처럼 IR기법을 사용하여 전체를 css로만 제어하여 작업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콘텐츠 의미를 가진 디자인 요소는 이미지로 마크업을 하였으므로 파일명 수정 작업이 필요하였으나 폴더, 파일명 규칙을 세워 개발팀의 힘을 빌리면 이 부분도 일괄 관리가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작업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제목+콘텐츠를 하나의 모듈(div)로 묶어 콘텐츠를 관리하고 같은 디자인 스타일(class)을 가지지만 별도로 콘텐츠별 id값을 가져 세세한 디자인 제어가 가능했던 부분 같습니다.
2005년 쯤 대형 포탈에 적용 된 .pt10, .mb25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 뒤에 제작하게 된 사이트에 본격적으로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기본 여백 클래스 셋트를 작성하여 콘텐츠 페이지 마크업 후 유지 보수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은 inline style등 을 섞어서 마무리하고 원하지 않는 곳에 일괄 적용 되는 일은 겪은 후 다시는 사용하지 않으리라 눈물 흘린 뒤 유지 보수까지 효율적인 방법을 나름대로 찾기 시작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현재처럼 디자인/콘텐츠 모듈별로 콘텐츠를 관리하겠다는 생각이 없었으면 html에 적용 된 클래스명 수정 삭제 삽질을 그대로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정도로 마크업이 유지되면서 사이트가 유지, 운영 되어도 꽤 효율적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은 가물하지만 CSS의 id와 class 명을 통일하여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css 파일을 서로 교환하여 디자인을 바꿔 적용했던 내용을 담은 어떤 외국 블로그 글도 생각이 났습니다. 어느 정도 네이밍에 있어 통일시키면 효율이 좋아지겠구나 하는. 내부 스타일 가이드의 중요성도 추가 되네요. 오호…
아쉬운 부분은 올해 초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면서 보니 콘텐츠 영역의 스타일 규칙을 제대로 지정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나름의 실패지요.
그럼 왜 실무에서는 이런 일을 만나기 어려울까?
아마 실제로 이렇게 작업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구축한 라이브러리가 있을 수도 있고, 회사 가이드와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놓은 경우도 있겠지요.
그럼 왜 일할 때 이런 시스템을 쉽게 도입하지 못하는 걸까 생각해 봤습니다.
- 한 사이트를 꾸준히 유지보수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다른 사람, 타 업체로 업무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
- 각자 개인 코딩 스타일을 유지하거나 개발 스타일을 우선시하는 경우
- 재사용의 고민 없이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성 웹 문서(사이트) 생성
- 그냥 새로 작업하는 것이 빠름
- 뭐 굳이 이런 걸 귀찮게 고민하나
음.. 또 다른 문제들도 있지만 지금은 요 정도만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css만 바꿔서 리뉴얼하는 로망을 가진 건 저 혼자만 그런 건 아닐텐데…
그리고, 그러면
로망을 실현하려면 필요한 조건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문서가 아닌 잘 짜여진 문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서의 이상형은 ‘잘 짜여진 HTML문서. CSS가 없이 날 것이라도 군더더기 없이 섹시한 body를 가진 문서. 콘텐츠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입니다.. 아 막상 이렇게 고백하니 부끄럽네요.
그렇게 되면 웹 문서의 생명을 늘리고 효율성을 찾기 위한 고민과 논의를 같이 할 수 있다고 꿈꿔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행하려고 하는 웹 표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오늘 읽을 글 2011.06.03
6월 3rd, 2011 | mihee
퍼블리셔 혹은 프론트앤드 개발자에 대한 어제 오늘의 논쟁에 대해 (CDK)
http://forum.standardmag.org/viewtopic.php?id=3498
퍼블리셔 혹은 프론트앤드 개발자에 대한 어제 오늘의 논쟁에 대해 (하코사)
http://cafe.naver.com/hacosa.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9414&
[번역/요약] Professional Frontend Engineering
http://elegantcoder.com/pro-ft-engineer
검색엔진 수집기 관점에서 본 html 문서에서의 본문 추출
http://dev.paran.com/2011/06/02/extracting-article-text-from-html-documents-crawler-view/
Creating HTML Emails : An Overview for Web Designers
http://sixrevisions.com/web_design/creating-html-emails/



